파라마운트 인수전에 소니도 뛰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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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파라마운트 인수전에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가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아폴로와 함께 소니가 파라마운트 인수에 참여한다면 전문성와 자본력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
소니가 파라마운트를 품게 된다면 미디어 산업에서 소니의 위상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
NYT는 소니가 파라마운트를 인수한다면 마케팅·유통 부문은 본사와 통합하고 파라마운트 스튜디오는 소니픽처스 내 레이블로 편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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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파라마운트 주주, 스카이댄스와 합병 반대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영화사 파라마운트 인수전에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가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소니가 이 싸움에서 승리할 경우 미디어제국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소니가 사모펀드 회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와 파라마운트 인수를 논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측은 지분 관계 등을 조율 중인 가운데 전액 현금 인수를 통해 파라마운트를 비상장사로 전환시키는 데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파라마운트는 영화·TV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인수를 독점 논의하고 있다. 다만 일부 파라마운트 주주는 스카이댄스가 파라마운트를 인수하는 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합병 과정에서 스카이댄스 가치가 지나치게 높게 평가됐다며 이대로면 자신들의 지분 가치가 희석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폴로는 최근에도 최소 260억달러(약 36조원)에 파라마운트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파라마운트에 거절 당했다. 이번에 아폴로와 함께 소니가 파라마운트 인수에 참여한다면 전문성와 자본력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
소니가 파라마운트를 품게 된다면 미디어 산업에서 소니의 위상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 NYT는 소니가 파라마운트를 인수한다면 마케팅·유통 부문은 본사와 통합하고 파라마운트 스튜디오는 소니픽처스 내 레이블로 편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니의 인수 검토가 알려지면서 파라마운트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한때 11% 상승했다.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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