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 빼려면 2천 원 내라' 김밥집 갑론을박 일자... "고객 취향 맞춰 영업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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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김밥집이 햄을 뺄 경우 2,000원의 추가 비용을 받아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해당 김밥집 사장은 "나이와 세대 그리고 직업에 상관없이 제게 많은 채찍과 당근을 주신 고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수 없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해당 김밥집은 단무지, 맛살 등 재료를 뺄 경우 2,000원을 더 내야 하거나 라면 주문 시 면을 빼고 국물만 주문하면 3,000원이 추가돼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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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김밥집이 햄을 뺄 경우 2,000원의 추가 비용을 받아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에 해당 가게가 입장문을 올렸다.
지난 16일 해당 김밥집은 인스타그램에 게시글을 올려 "모든 고객님 한 분 한 분의 의견과 취향을 맞춰 영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표준 레시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해당 김밥집 사장은 "나이와 세대 그리고 직업에 상관없이 제게 많은 채찍과 당근을 주신 고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수 없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밥을 만들 때 재료를 빼달라고 개인적 취향을 말씀해 주시면 그 빈자리를 다른 재료로 듬뿍 채워 넣어 드렸다"면서 "지난 7년 동안 추가 금액을 지불하셨던 고객님들은 아무 말씀도 없으시고, '사장님이 김밥을 더 푸짐하게 싸주셔서 언제나 잘 먹고 있다'라는 말을 듣고 영업하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고객님들께선 그것이 큰 불편함이 될 줄 잘 몰랐다"며 "새로운 고객님 취향을 깊이 반성하며, 고려하지 못한 점 그에 대한 쓴소리와 비난 감사히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앞서 해당 김밥집은 단무지, 맛살 등 재료를 뺄 경우 2,000원을 더 내야 하거나 라면 주문 시 면을 빼고 국물만 주문하면 3,000원이 추가돼 논란이 됐다.
디지털뉴스팀 이은비 기자
YTN 이은비 (eun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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