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목적' 새벽시간 길가던 여성 2명 무차별 폭행한 20대, 송치

강교현 기자 장수인 기자 2024. 4. 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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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를 목적으로 새벽 시간 길 가던 여성 2명을 무차별 폭행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9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A 씨(28)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 B 씨(20대‧여)를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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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새벽 전북자치도 전주시에서 길가던 여성 2명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찍힌 CCTV영상 캡처(독자 제공)

(전주=뉴스1) 강교현 장수인 기자 = 성범죄를 목적으로 새벽 시간 길 가던 여성 2명을 무차별 폭행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9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A 씨(28)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 B 씨(20대‧여)를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발견 당시 B 씨는 머리에서 피를 흘린 채 의식을 잃은 상태로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옷도 벗겨진 상태였다.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범행을 저지르기 30분 전인 오전 3시 30분쯤에도 C 씨(20대‧여)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사건 발생 당일 오후 8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모처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19살이었던 지난 2015년 5월 새벽 시간 버스정류장에 혼자 있던 사람을 습격하는 등 수차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징역 7년을 선고받고 지난 2022년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 씨는 신상 정보 등록 대상이 됐지만, 전자발찌 부착은 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성범죄 하려고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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