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메즈, 골관절염 치료제 '아피톡신' 올해 생산예정 물량 '완판'

인스코비

인스코비 자회사 아피메즈는 자사의 골관절염 치료제 '아피톡신'의 올해 생산 예정 물량 전량에 대한 판매계약을 체결, '완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아피톡신은 지난 1월 초도물량 완판에 이어 올해 추가 생산 예정인 총 10만 바이알의 판매 계약을 확정 했다. 1만2500 바이알 납품은 빠르면 다음주 중 완료될 예정이다.

아피톡신은 벌의 침에서 추출한 독성 성분을 정제하고 동결건조해 만든 골관절염 치료제다. 수술 없이 주사제 처방만으로 통증을 치료하고 완화할 수 있는 효능을 갖고 있다. 아피메즈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아피톡신의 재판매를 위한 허가변경을 완료한 바 있으며,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1월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아피메즈 관계자는 “아피톡신은 지난 1월 발매 첫 날부터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고, 올해 생산 예정 물량에 대한 전량 계약을 연이어 달성했다”라며 “처방금액 기준으로 본다면 약 100억원 이상의 규모로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조 물량이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 기존 제조원에 생산량 확대를 요청하는 한편 추가 제조원 물색도 병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