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포토] ‘뒤통수 조심해라’…韓美 특전사 연합 공중침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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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특수전사령부와 주한미특수전사령부가 지난 18일 오산비행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침투훈련을 실시했다.
육군은 19일 "이번 훈련은 연합 항공자산을 활용한 임의지역 공중 침투를 통해 전시 임무수행능력과 동맹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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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지역도 신속히 공중침투해 표적 제거할 것”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주한미특수전사령부가 지난 18일 오산비행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침투훈련을 실시했다.
육군은 19일 “이번 훈련은 연합 항공자산을 활용한 임의지역 공중 침투를 통해 전시 임무수행능력과 동맹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획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는 특전사 황금박쥐·온누리부대와 주한미특수전사령부 장병 260여명이 참가했다.
주한미특수전사령부는 한미연합군사령부와 주한미군, 유엔군사령부를 지원하는 특수작전 임무를 수행하며 한국군 특전사와 정기적인 연합훈련과 전술토의 등으로 양국 특수전 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는 부대다.
이들은 C-17, C-130J,C-130H, CN-235 등 연합 항공자산 8대에서 전시에 공중침투로 목표지역에 신속하게 침투해 표적을 제거하기 위한 실전적인 훈련을 전개했다.
특히 강하 전 지상훈련과 안정성 평가, 강하 전·후 공군기지 운항통제, 실시간 기상변화 확인과 전파체계 구축, 안전근무요원 배치 등을 통해 단 한 건의 인명과 장비의 피해 없이 대규모 공중침투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박완호(중령) 특전사 번개대대장은 “실전적인 연합 공중침투훈련을 통해 한미 특수작전 요원들이 신속히 표적을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한미 특전대원들은 임무완수를 위한 강한 훈련으로 즉·강·끝 대비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제임스 존슨(중령) 주한미특전사령부 공군특수작전연락반장은 “이번 대규모 훈련을 통해 한미 동맹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훈련 간 한미동맹의 의지를 다시한번 확고히 했고 하나의 팀이 되어 오늘 당장 싸워 이길 수 있는 ‘Fight Tonight’ 태세를 갖췄다”고 훈련소감을 밝혔다.
육군은 “한미 특수전부대는 앞으로도 적의 도발 위협에 대한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어떤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적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혀 작전을 승리로 종결시킬 수 있는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특전대원들이 지난 18일, 오산비행장에서 연합공중침투훈련 간 강하를 실시하고 있다. [육군 제공]
legend19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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