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면 시장서 도태된다”…엔씨소프트 목표가 하향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2024. 4. 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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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19일 엔씨소프트 목표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낮췄다.

지난 18일 KB증권도 엔씨소프트 목표가를 종전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142억원으로 전망된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리니지 IP의 영업가치가 시장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엔씨소프트는 '脫리니지'를 통한 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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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엔씨소프트]
키움증권이 19일 엔씨소프트 목표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낮췄다.

이날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과 콘솔 등 미래지향적 사업에서 실질적 변화를 창출하기 위해 전략, 개발 등 핵심 실무에서 역량 강화를 도모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전처럼 투자에 소극적 성향을 지속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8일 KB증권도 엔씨소프트 목표가를 종전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142억원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망대로라면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83% 줄어드는 셈이다.

지난 18일 종가 기준 엔씨소프트 시가총액은 약 3조7000억원으로 청산가치에 근접했다. 지난해 말 엔씨소프트의 순자산 가치는 약 3조5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리니지 IP의 영업가치가 시장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엔씨소프트는 ‘脫리니지’를 통한 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1%가량 하락했다. 19일에도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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