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백일해 집단 발생, 보건당국 확산 방지

김준용 기자 2024. 4. 19. 14: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서 백일해 환자가 집단 발생해 보건당국이 확산 방지에 나섰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기준 부산지역의 백일해 환자가 19명이라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백일해 환자는 부산지역의 한 학교에서 처음 발생했다.

시는 환자 동선과 접촉자 등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하고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파악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 오후 기준 19명

부산에서 백일해 환자가 집단 발생해 보건당국이 확산 방지에 나섰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기준 부산지역의 백일해 환자가 19명이라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백일해 환자는 부산지역의 한 학교에서 처음 발생했다. 환자 19명의 연령대는 모두 1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백일해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한 비말로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이다. 호흡기 증상과 함께 2~3주 이상 지속되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다. 시는 환자 동선과 접촉자 등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하고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파악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일해에 감염되면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한다. 격리 기간은 항생제 치료 시작 후 5일 동안이며,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으면 3주간 격리해야 한다.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전파 차단을 위해 추가 접종도 권장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시기 백일해 백신 접종이 감소해 2023년 하반기부터 세계적으로 백일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시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신의 효과가 연령이 증가하면서 점차 감소하기 때문에 추가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침 예절,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실내 환기,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