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구하려 불길 뛰어든 60대…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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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아침 8시쯤 전남 무안군 삼향읍 한 농장 인근 공터의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약 30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으나, 컨테이너 내부에서 60대 남성 A 씨와 강아지 10여 마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컨테이너는 A 씨가 주거 용도로 사용하면서 강아지들과 함께 지냈던 곳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웃 주민에게 화재 소식을 들은 A 씨는 일터에서 돌아와 강아지를 구하겠다며 컨테이너 안으로 뛰어들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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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키우는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든 60대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오늘(19일) 아침 8시쯤 전남 무안군 삼향읍 한 농장 인근 공터의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약 30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으나, 컨테이너 내부에서 60대 남성 A 씨와 강아지 10여 마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컨테이너는 A 씨가 주거 용도로 사용하면서 강아지들과 함께 지냈던 곳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웃 주민에게 화재 소식을 들은 A 씨는 일터에서 돌아와 강아지를 구하겠다며 컨테이너 안으로 뛰어들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평소에도 강아지 10여 마리와 성견 10여 마리 등 20여 마리를 각별히 길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장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편광현 기자 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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