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는 제주에서…" 유치 신청서 제출

강승남 기자 2024. 4. 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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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내년 11월 국내에서 열릴 예정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제주도는 외교부의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공모신청서 접수 마감일인 19일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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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경제·문화·외교 파급효과 극대화 최적지"
5월 외교부 실사 등 거쳐 6월 결정… 경주·인천과 경쟁
오영훈 제주지사(왼쪽 세 번째)가 19일 도청 로비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신청서를 제출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제주도청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내년 11월 국내에서 열릴 예정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제주도는 외교부의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공모신청서 접수 마감일인 19일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의사를 밝힌 도시는 제주와 경주, 인천 등 3곳이다. 앞서 회의 유치를 검토했던 부산은 2035년 세계박람회 유치 도전과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통과 등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최근 유치 신청서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제주도는 APEC 회의 유치 신청서에서 △정상회의 개최에 적합한 환경 △풍부한 국제회의 경험 △다채로운 문화·관광 자원 △온화한 기후 △안전한 보안·경호 여건 등 제주의 강점을 토대로 "APEC의 목표와 제주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이 일치한다"며 "글로벌 협력 논의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5월부턴 APEC 회의 유치 신청서를 낸 후보 도시들을 상대로 현장실사 및 시도별 유치계획 설명회 등을 거쳐 6월쯤 개최 도시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전 부서와 유관기관, 대내외 네트워크 등을 총동원, 회의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서 APEC 회의의 제주 개최를 지지한다는 서한문 등이 잇따라 전달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700여회의 지지 선언이 이어졌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에서 회견을 열어 "제주는 APEC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경제·문화·외교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서 제주의 강점과 개최 당위성을 부각하고 선정위원들을 설득해 가겠다"고 밝혔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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