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명이 성원했던 '안양 춤 축제' 오는 9월 열린다

최대호 안양시장(앞줄 가운데)이 지난 17일 '2024 안양춤축제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안양시

경기 안양시는 지난해 관람객 17만명을 기록한 '안양춤축제'가 오는 9월27~29일 사흘간 삼덕공원과 평촌중앙공원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 '2024 안양춤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결정했다. 안양춤축제는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4년 연속 '전통축제·예술 부문 대상' 수상, 3년 연속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 선정 등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안양춤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문화예술 및 축제·교육·청년 등 각계각층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으로 이뤄진 '2024 안양춤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위원 4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첫 추진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추진위원회는 안양춤축제를 이끌 추진위원장에 김의중 안양시 새마을회장을, 기획위원장에 문화공동체 히응의 이하나 대표를 선출했다. 이들은 회의에서 △2024 안양춤축제 방향 검토 △안양춤축제 일정·장소 결정 △안양시 청소년 댄스대회 개최 △안양춤축제 캐릭터 이름짓기 공모 추진 등을 논의하고 일정별 추진사항을 결정했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춤축제가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안양시민뿐만 아니라 각지의 관광객이 찾아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특색있는 안양춤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께서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