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당항포해전 승전 기리는 '당항포대첩축제' 26일 개막

박현철 기자 2024. 4. 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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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해전 승전을 기리는 '당항포대첩 축제'가 오는 26일 경남 고성에서 개막한다.

고성군은 회화면 당항포관광지와 양지공원 일원에서 오는 26~28일 사흘간 '제20회 당항포대첩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축제에 앞서 23일 당항포관광지 내 숭충사에서 충무공의 애국·애민 정신을 선양하는 제전향사를 봉향해 장군을 기리고 당항포대첩 승리의 고장으로서 의미를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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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기리고 승전의 고장으로 의미 되새겨
승전지 순례길 출정식 건강걷기대회, 축하공연 등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해전 승전을 기리는 ‘당항포대첩 축제’가 오는 26일 경남 고성에서 개막한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왜선을 크게 무찌른 당항포해전의 역사적 현장인 당항포 전경. 고성군 제공


고성군은 회화면 당항포관광지와 양지공원 일원에서 오는 26~28일 사흘간 ‘제20회 당항포대첩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축제에 앞서 23일 당항포관광지 내 숭충사에서 충무공의 애국·애민 정신을 선양하는 제전향사를 봉향해 장군을 기리고 당항포대첩 승리의 고장으로서 의미를 되새긴다.

26일 농악단의 우렁찬 터벌림 공연을 시작으로 호국무예단 삼족오의 호국전통무예, 세로토닌예술단의 대북공연, ‘충무공 찬가’ 헌시 낭독, 초청가수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27일에는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출정식에 이어 충무공승전기념탑 바다의 문~배둔2교~당항만어울다리~거북선마중길에 이르는 4.4㎞ 구간의 순례길 건강걷기 대회가 열린다. 코리아둘레길(남파랑길) 12번 코스로 고성해양치유의 길로도 불린다.

축제 기간 공룡라이브쇼와 마술쇼, 풍선쇼 등 다채로운 공연과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장도 열린다.

대첩 승전지인 당항포관광지에는 장군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숭충사와 충무공전승기념탑, 당항포해전관, 충무공 디오라마관, 거북선 실물 모형, 의병 현충탑 등 당항포대첩 유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당항포대첩은 임진왜란 당시 선조 25년(1592년)과 27년(1594년) 두 차례에 걸쳐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고성 당항포 앞바다에서 왜선 57척을 격침하고 승전고를 올린 해전이다.

당항포대첩축제추진위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당항포대첩의 의의를 되새기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군민 화합과 지역경기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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