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바보' 감독 "유아인과 긴 대화 끝에 캐스팅…안은진 '무조건 뜬다'고 넷플에 장담"

강효진 기자 2024. 4. 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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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민 감독이 유아인과 안은진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이어 "저는 그냥 이전에 은진 씨네 대표님을 찾아갔다. 아시다시피 은진 씨와 유아인 씨가 같은 소속사다. 저는 유아인 얘기 하러온 거 아니고요. 은진 씨 주세요 하고 말뚝처럼 박아놓고 시작했다. 안은진 씨 캐스팅을 아주 떳떳하게 얘기할 수 있다. 퍼스트 초이스 원픽이었다"며 "제가 넷플릭스에 얘기했다. 은진 씨 캐스팅 해두면 이거 개봉하기 전에 은진 씨가 확실하게 떠있을 거라고 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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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말의 바보.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김진민 감독이 유아인과 안은진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1시 서울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안은진, 전성우, 김윤혜, 김진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진민 감독은 유아인 캐스팅에 대해 "아인 씨 작품 전에 굉장히 긴 시간 대화하며 대화했다. 선문답 같기도 하고 아인 씨가 저를 파악하는 시간 같기도 했다. 이 배우가 급수가 높구나. 작품을 하려면 나도 준비를 많이 해야겠구나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공이 깊은 배우들이 많다. 배우의 세계는 내가 알다가도 모르겠구나. 또 한번 겸손해지는 순간이다. 연출이 배우를 만드는 게 아니라 작품이 배우를 만들고, 감독은 배우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해줄 수 있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은진 캐스팅에 대해서는 자신의 '원픽'이었다고 밝히며 "저는 넷플릭스에 같이 하고 싶은 배우로 '안은진이요' 했는데 그 때 안은진 씨가 뜨기 직전이었다. 다른 배우들에게 대본 다 줘보세요 했다. 물론 그 분들은 다 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는 그냥 이전에 은진 씨네 대표님을 찾아갔다. 아시다시피 은진 씨와 유아인 씨가 같은 소속사다. 저는 유아인 얘기 하러온 거 아니고요. 은진 씨 주세요 하고 말뚝처럼 박아놓고 시작했다. 안은진 씨 캐스팅을 아주 떳떳하게 얘기할 수 있다. 퍼스트 초이스 원픽이었다"며 "제가 넷플릭스에 얘기했다. 은진 씨 캐스팅 해두면 이거 개봉하기 전에 은진 씨가 확실하게 떠있을 거라고 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2월 주연 배우 유아인의 마약류 투약 혐의가 불거진 후 공개가 잠정 연기됐으나, 넷플릭스에서 고심 끝에 오는 4월 26일 공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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