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잔류’ 안혜지, “(박)혜진 언니-(김)소니아 언니 합류, 진짜인가 싶었다(웃음)”

손동환 2024. 4. 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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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언니들이 합류했다. 그래서 '진짜인가?' 생각했다"부산 BNK는 2022~2023시즌에 챔피언 결정전으로 향했다.

안혜지 역시 "(박혜진 언니와 김소니아 언니의 합류가) 진짜인가 싶었다.(웃음) (박)혜진 언니와 (김)소니아 언니 모두 큰 맘 먹고 선택한 거다. 그래서 내가 언니들에게 더 잘해야 한다(웃음)"며 두 베테랑의 합류를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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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언니들이 합류했다. 그래서 ‘진짜인가?’ 생각했다”

부산 BNK는 2022~2023시즌에 챔피언 결정전으로 향했다. 2019년에 창단한 후 첫 번째 챔피언 결정전이었다. 팀이 급속도로 성장했기에, BNK를 향한 기대가 컸다.

그러나 BNK를 향한 기대는 1년 만에 사라졌다. 2023~2024시즌에 최하위를 기록했다. 예전으로 되돌아간 것 같았다.

BNK의 현재이자 미래로 꼽혔던 이들도 고개를 숙여야 했다. 안혜지(165cm, G)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이유로, 안혜지는 2023~2024시즌 종료 직후에도 농구공을 놓지 않았다. 19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계속 운동을 하다가, 1주일 정도 쉬었다. 그리고 다시 운동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안혜지는 운동에 집중하지 못할 수 있었다. 2차 FA(자유계약)를 맞았기 때문. 또, 안혜지는 FA 대어 중 한 명이었기에, 여러 선택지가 안혜지에게 존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안혜지의 선택은 BNK였다. 안혜지는 “프로에 입단할 때부터 몸을 담았고, 내 고향인 부산이 연고지다. 지난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팀의 성장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 무엇보다 부산에서 우승을 하고 싶었다”며 BNK에 남은 이유를 선택했다.

한편, BNK는 이번 FA 시장의 큰 손이다. 진안(181cm, C)이 비록 BNK를 떠났지만, ‘우리은행 왕조’의 마지막 주역인 박혜진(178cm, G)과 리그 정상급 포워드인 김소니아(177cm, F)가 합류했기 때문이다.

물론, BNK는 ‘보호 선수’ 및 ‘보상 선수’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렇지만 BNK의 전력이 이전과 달라진 건 사실이다. 주전만 놓고 보면, BNK는 차기 시즌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

안혜지 역시 “(박혜진 언니와 김소니아 언니의 합류가) 진짜인가 싶었다.(웃음) (박)혜진 언니와 (김)소니아 언니 모두 큰 맘 먹고 선택한 거다. 그래서 내가 언니들에게 더 잘해야 한다(웃음)”며 두 베테랑의 합류를 기뻐했다.

그렇지만 “(김)소니아 언니는 루마니아에 있고, (박)혜진 언니는 조만간 보기로 했다. 그때 긴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며 새롭게 합류한 이들과 만나지 못했다.

그 후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진안이 떠났다. 그리고 주축 자원들이 많이 달라졌다. 그러나 팀 훈련을 시작할 때야, 변화를 실감할 것 같다”며 변화를 체감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언니들이 합류하기는 했지만, 나부터 몸과 마음을 담금질해야 한다. 준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팀과 나의 결과 모두 달라질 거다. 무엇보다 부산 팬들의 응원과 관심에 보답하고 싶다”며 자신을 채찍질했다. 자신의 역할에 집중하는 걸 먼저 생각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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