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제네시스랩 AI영상면접 솔루션에 AI신뢰성 인증 부여

뷰인터HR '하드스킬' 평가. 제네시스랩 제공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제네시스랩의 '뷰인터HR v2.0' 제품에 'CAT(인공지능 신뢰성 인증)'를 부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제3호 인증이자 채용 분야에선 최초다.

TTA는 AI(인공지능) 신뢰성 단체표준을 지난해 제정, 이를 기반으로 요구사항 준수 여부를 평가하는 인증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올해 초 마크애니 '스마트아이' 제품과 엔플럭스 'AI융합 지뢰탐지모듈' 제품에 각각 1·2호 인증을 부여한 바 있다.

제네시스랩 '뷰인터HR' 제품은 채용에 활용되는 AI 영상면접 솔루션이다. AI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검증하는 소프트스킬 평가와, 과거 행동사례를 바탕으로 직무수행 역량을 분석하는 행동기술면접평가(BEI) 방식을 결합했다. 이로써 면접자 종합 역량을 분석, 담당자 결정을 돕는다.

TTA애 따르면 '뷰인터HR' 제품은 AI 데이터·모델·알고리즘·시스템 대상으로 기업 거버넌스 구성, 데이터 구축방법 적절성, AI모델 및 사고발생시 추적 가능성, 사용자 상호작용 적절성 등 15개 요구사항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인증 과정에서 AI신뢰성 확보를 위한 컨설팅도 병행됐다. TTA는 올해 초 채용 분야 대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 안내서도 발간·배포한 바 있다.

손승현 TTA 회장은 "최근 EU(유럽연합) AI법이 승인됐고, 채용분야 지원자 분석 및 면접 평가에 사용되는 시스템은 고위험AI로 분류돼 AI 신뢰성에 대한 요구와 중요도가 특히 부각됐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AI신뢰성 동향에 따른 요구사항을 만족할 수 있도록 평가체계 마련 및 평가기관 자격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 우리 기업이 글로벌 AI신뢰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전문 시험인증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