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cm' 안은진 "나보다 작았던 김강훈, 촬영 끝나니 내 키보다 크더라" ('종말의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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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이 아역 배우 김강훈과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안은진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갈 것 같다며 "이 작품을 찍을 때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이야기하다가도 똑같이 일상을 살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가족들에게 사랑을 좀 표현하면서 똑같은 하루를 맞이하지 않을까. 열심히 일상을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종말의 바보'는 오는 2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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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안은진이 아역 배우 김강훈과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1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그랜드 볼룸에서 넷플릭스 새 시리즈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안은진, 전성우, 김윤혜, 김진민 감독이 참석했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안은진은 한 때 중학교 기술가정교사였지만, 소행성 사태 발발 후 웅천시청 아동청소년부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남몰래 분투하는 진세경 역을 맡았다.
그는 "강훈이가 저보다 작을 때 시작했는데, 촬영을 거듭할수록 바지 밑에 발목이 보이면서 저보다 커가더라. 보민이도 처음엔 작은 모습으로 만났는데 점점 성숙해졌다. 성장해가는 기간에 같이 촬영을 했다는 것이 즐거웠다. 저희 현장이 극한의 상황에 있는 신을 많이 찍으니까 아이들과 손을 잡는 것만으로도 이 아이들을 꼭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종말이 200일 앞으로 다가왔다면 어떨까. 안은진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갈 것 같다며 "이 작품을 찍을 때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이야기하다가도 똑같이 일상을 살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가족들에게 사랑을 좀 표현하면서 똑같은 하루를 맞이하지 않을까. 열심히 일상을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종말의 바보'는 오는 26일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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