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가면 언제 따냐 막막했는데”…우리 부대 운전면허 동아리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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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복지 및 지역 상생을 위해 육군 39사단 118여단과 경남 진주시 소재 업체들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으로 해택을 누린 장병이 부대와 지역 업체 칭찬에 나섰다.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커뮤니티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자신을 육군 39사단 118여단 소속 병사라고 소개한 A씨가 '저희 부대 동아리를 소개합니다'라는 글과 장병 6명의 운전면허 사진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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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는 ‘군대 좋아졌다’ 등 극찬 아끼지 않았다”
A씨는 “뉴스나 SNS를 보면 ‘군인요금과 지역주민 요금이 있다’, ‘군인들에게 바가지요금을 씌운다’ 등 안 좋은 내용들이 많다”면서 “나라 지키는 군인이 무슨 죄인지 입대 전 괜히 군인이라고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불안했다”면서 글을 시작했다.
이어 A씨는 “하지만 우리 여단에서는 장병복지 향상 및 지역 상생 실현의 의미로 많은 업체들과 MOU를 맺어 다행히 그런 불이익은 받지 않았다”며 “오히려 이득을 보았고 외출외박 때 군복 입은 게 자랑스러울 정도로 할인된 가격으로 친절하게 업체들이 대응해주니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특히 A씨는 “MOU에 따라 지원받는 동아리는 너무 좋다”며 “우리 부대 동아리 중 하나가 운전면허 취득 동아리다”고 소개했다.
A씨는 “부대는 면허취득을 원하는 병사들을 모집해 공휴일 또는 주말에 학원을 다닐 수 있게 병사들 시간표를 작성해 주고 취득 절차 및 행정 소요를 확인해 챙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지역 운전학원은 평균 가격에 비해 할인된 가격으로 응시하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를 접한 부모님은 ‘군대 좋아졌다’, ‘부대 좋네’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A씨는 “그 결과 저희는 운전면허 취득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병사들을 위해 MOU 협약을 맺어주시는 여단장님과 여건을 보장해 준 간부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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