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부임설' 웨스트햄 감독, 8강 탈락 후 예민 폭발→"그런 질문 하지 마!"

김아인 기자 2024. 4. 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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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모예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지에 대한 질문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19일 오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바이엘 레버쿠젠과 1-1로 비겼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모예스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재계약 없이 웨스트햄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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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데이비드 모예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지에 대한 질문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포포투=김아인]


데이비드 모예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지에 대한 질문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19일 오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바이엘 레버쿠젠과 1-1로 비겼다. 합산 스코어 1-3으로 패배한 웨스트햄은 8강에서 여정을 마무리했다.


웨스트햄은 최근 몇 년 동안 좋은 분위기를 달렸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2019-20시즌 모예스 감독이 부임한 뒤로 돌풍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16위에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잔류에 성공했고, 2020-21시즌에는 6위에 오르며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다. 그 다음 시즌도 7위에 올라 2년 연속 유럽대항전에 나가게 됐고, 지난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최종 우승을 달성하면서 58년 만에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불안하다. 전반기를 지나 리그 후반기에 들면서 최악의 부진이 시작됐다. 모든 공식 대회에 출전해 8경기 동안 4무 4패를 당하며 무승에 빠졌다. 최근 흐름도 좋지 못하다. 7경기 동안 단 1승만을 거두고 있다. 리그에서 13승 9무 11패로 8위에 그쳐 있고, 유로파리그도 8강에서 탈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데이비드 모예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지에 대한 질문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이에 모예스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모예스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재계약 없이 웨스트햄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모예스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올 여름이면 만료된다. 후임으로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물망에 올라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8강 탈락이 확정된 후 모예스 감독은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을 거부했다. 그는 시즌이 끝나고 계약이 만료되면 어떻게 되돌아볼 건지를 묻는 질문에 “미안하다. 그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잘랐다. 이어 미디어 담당자가 “우리는 계약 만료에 초점을 두고 있지 않다”고 상황을 정리했다.


이어 “유럽에서 보낸 지난 3년이 어땠는지를 묻고 싶었다”는 질문에는 “더 나은 질문이군. 우리는 3번의 8강전을 치렀고, 2번 이겼다. 오늘 밤 아슬아슬한 접전을 벌였다. 레버쿠젠은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팀이고 그렇게 경기했다. 우리는 멋진 3년을 보냈고, 이제 멋진 4년이 되길 바란다”고 대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데이비드 모예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지에 대한 질문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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