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공동주택 빈공간에 '주민커뮤니티' 만들면 공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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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공간복지 실현을 위해 '2024년 공동주택 공간닥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동주택 단지 내의 낡고 오래된 유휴공간을 입주민을 위한 주민 커뮤니티 시설로, 쓰레기 집하장을 생활자원보관소 등으로 재조성하면 구에서 공사비의 최대 80%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단, 2024년 종로구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지나 지난해 사용검사를 받지 않은 공동주택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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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공간복지 실현을 위해 '2024년 공동주택 공간닥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동주택 단지 내의 낡고 오래된 유휴공간을 입주민을 위한 주민 커뮤니티 시설로, 쓰레기 집하장을 생활자원보관소 등으로 재조성하면 구에서 공사비의 최대 80%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대상은 관내 20세대 이상 임의 관리 공동주택 단지다. 입주민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서를 제출하면 구에서 직접 공사를 시행한다. 단, 2024년 종로구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지나 지난해 사용검사를 받지 않은 공동주택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단 의결을 거쳐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오는 22일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주택관리과로 방문·우편 제출하면 된다.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
구는 서류심사와 현장 조사를 통해 사업 타당성을 검토·심의한 뒤 최종 대상을 정한다.
이 사업의 예산은 총 4천만원이며 주택별 지원액은 예산 범위 내에서 심의·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1인 가구 증가 등을 고루 반영해 이웃 간 밀접히 소통하는 공동주택 공유공간을 늘리려는 취지"라며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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