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베네치아서 30주년 기념 아카이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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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창설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특별전 '마당-우리가 되는 곳'(Madang-Where We Become Us)을 개막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베네치아 비엔날레 기간과 연계해 마련된 광주비엔날레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특별전을 통해 다시 한번 광주비엔날레의 창설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며 "국제 사회가 공감하고 연대하며 예술의 사회적 실천이 생성되는 의미 있는 전시이자 '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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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비엔날레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창설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특별전 '마당-우리가 되는 곳'(Madang-Where We Become Us)을 개막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베네치아 일 지아르디노 비안코 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니콜라 부리오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에는 광주비엔날레가 30년간 선보인 각종 전시 자료와 소장품이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1995년 제1회 광주비엔날레 출품작 백남준의 '고인돌'(Dolmen)과 크초의 '잊어버리기 위하여'(To Forget)를 비롯해 광주비엔날레가 지향해 온 가치를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고인돌 형태로 쌓인 TV와 장독과 같은 한국 전통 오브제가 설치된 '고인돌'은 5·18민주화운동에서 희생된 광주 공동체를 기리는 의도로 제작됐다.
크초의 '잊어버리기 위하여'는 쿠바에서 보트로 탈출했던 난민 공동체의 삶을 은유한다.
보트 피플이 남기고 간 뗏목, 타이어, 낡은 배 등 쿠바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물을 재활용해 위태로운 삶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했던 김실비, 김아영, 전소정 등 여성 작가들은 영상매체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 포스터와 티켓, 리플릿, 영상자료, 전시 도면 등 다양한 소장 자료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베네치아 비엔날레 기간과 연계해 마련된 광주비엔날레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특별전을 통해 다시 한번 광주비엔날레의 창설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며 "국제 사회가 공감하고 연대하며 예술의 사회적 실천이 생성되는 의미 있는 전시이자 '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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