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문2’ 배두나 “하다 하다 ‘추수 트레이닝’도 받아”

장정윤 기자 2024. 4. 19. 13: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두나. 넷플릭스 제공.



배우 배두나가 영화 ‘레벨 문2’를 위해 다양한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했다.

19일 오전 서울 명동에서 넷플릭스 영화 ‘레벨문: 파트2 스카기버’에 출연한 배두나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Rebel Moon(레벨 문)’은 평화로운 변방 행성에 지배 세력의 군단이 위협을 가하자 신분을 숨기고 마을에서 조용히 살던 이방인 코라와 여러 행성의 아웃사이더 전사들이 모여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

파트1 ‘불의 아이’가 은하계 전사 군단을 모으고 포악한 마더월드에 맞설 계획을 세우는 준비 단계였다면, 파트 2 ‘스카기버’에서는 본격 전쟁이 시작된다. 배두나는 검술사 ‘네메시스’ 역을 맡았다.

이날 배두나는 한국과 할리우드 영화의 차이점에 대해 “할리우드도 각각 다르다. 워쇼스키 감독과 잭 스나이더 감독의 방식도 다르다”며 “그럼에도 가장 확연한 차이는 예산”이라고 했다.

이어 “예산의 차이가 크다보니 크루를 많이 채용할 수 있다”며 “‘레벨 문’에서 ‘예산이 이렇게 많이 쓰인다고?’ 싶던 게 밀밭 장면이다. (영화를 위해)밀밭의 밀을 키우더라. 밀을 심고 밀을 키워서 그 밀밭을 우리가 촬영하기 적당한 시기까지 키운 다음에 촬영을 시작한다”고 회상했다.

이 밖에도 “물에 들어가는 장면이 있는데 땅을 파서 호수를 직접 만들더라. 그리고 적당한 수온으로 맞추는 온수 풀로 만든다. 우리는(한국에선) 보통 진짜 호수에 가서 찬물에서 촬영하고 하는데 할리우드는 아예 물웅덩이를 파버리고 그걸 따뜻한 물을 덥힐 수 있는 온수 풀로 만들더라”며 감탄했다.

또 배두나는 영화를 위한 다양한 것을 배웠다며 “계속해서 뭘 배워야 하는 영화였다. 스턴트는 당연하고, 배우들마다 큰 액션 시퀀스가 있다. 그래서 촬영 안 할 때도 계속 운동했다. 뿐만 아니라 축제 장면을 위해서 댄스도 배웠어야 했다. 심지어 추수하는 장면을 위해 추수 트레이닝도 받았다. (촬영 내내) 트레이닝 받았던 것만 기억난다”며 웃음을 보였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