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스라엘 보복 공격 여파… 장중 3% 급락 후 회복 시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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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이스라엘의 이란 미사일 타격 소식에 장중 3% 가까이 급락했다.
19일 오후 1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36포인트(1.72%) 내린 2589.8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장중 한때 3.08% 하락하며 2553.55까지 밀리기도 했다.
미국 ABC 방송은 이스라엘 미사일들이 이란 내 장소를 타격했다고 처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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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1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36포인트(1.72%) 내린 2589.8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장중 한때 3.08% 하락하며 2553.55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2550선 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2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00억원, 629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조223억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 4%대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25%) 삼성바이오로직스(-1.52%) 기아(-1.52%) 셀트리온(-1.52%)도 내림세다. 현대차와 네이버는 각각 1.73%, 0.77%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9포인트(1.62%) 내린 841.96이다.
이날 국내증시는 이스라엘이 본토를 공격한 이란에 보복에 나섰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된 여파에 하락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ABC 방송은 이스라엘 미사일들이 이란 내 장소를 타격했다고 처음 전했다. 이어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도 "이란 이스파한 국제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CNN은 폭발음이 들린 곳이 이란 육군항공대 기지 근처라고 보도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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