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실, 이란 공격 확인 요청 거부… "할 말 없어"

김인영 기자 2024. 4. 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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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실이 이란 이스파한 군사 기지 공격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

19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스라엘이 이스파한 폭발 사건의 배후인지 확인해달라는 매체들의 요청을 거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을 요청한 두 명의 미국 관료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 관리들이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에 '향후 24~48시간 이내에 (이란에) 보복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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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실이 이란 이스파한 군사 기지 공격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사진은 지난 4월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하자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작동한 모습. /사진=로이터
이스라엘 총리실이 이란 이스파한 군사 기지 공격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

19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스라엘이 이스파한 폭발 사건의 배후인지 확인해달라는 매체들의 요청을 거부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도 AFP 통신에 이란과 시리아에서 발생한 폭발과 공습 관련 보도에 대해 "현재로선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미국 ABC 등 외신은 미국 관료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번 공격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한 고위 관료는 CNN에 이스라엘 측이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에 수일 내 이란에 보복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 관료는 "우린 그 대응을 지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을 요청한 두 명의 미국 관료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 관리들이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에 '향후 24~48시간 이내에 (이란에) 보복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습으로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 등 13명이 숨지자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한 이란은 13일 이스라엘 본토로 탄도·순항미사일과 드론(무인기) 약 330대를 날렸다.

이스라엘은 공격받은 지 닷새 만(이란발 드론 등 14일 오전 2시쯤 예루살렘 도착)인 19일 이란 내부를 미사일로 보복했다. 미 NBC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스라엘 방어는 약속했지만 이란 공격엔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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