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발 전세사기, 공범 9명 추가 검거

박수빈 기자 2024. 4. 1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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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를 상대로 전세사기를 저질러 200억 원에 가까운 보증금을 가로챈 임대사업자가 검거(국제신문 지난해 12월 6일 8면 보도)된 가운데, 공범 9명이 추가로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최근 사기 등 혐의로 컨설팅 업체 대표 40대 A 씨를 비롯한 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9명의 공범은 ▷컨설팅 업체대표 1명 (A 씨) ▷B 씨 소유 중계 법인 직원 2명 ▷B 씨의 지인 6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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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부경찰서 사기 등 혐의 적용 송치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를 상대로 전세사기를 저질러 200억 원에 가까운 보증금을 가로챈 임대사업자가 검거(국제신문 지난해 12월 6일 8면 보도)된 가운데, 공범 9명이 추가로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최근 사기 등 혐의로 컨설팅 업체 대표 40대 A 씨를 비롯한 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발 전세사기 피의자 40대 B 씨의 공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B 씨는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HUG에 위조한 임대차 계약서를 제출해 임차인 149명으로부터 보증금 183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됐다.

이번에 검거된 9명의 공범은 ▷컨설팅 업체대표 1명 (A 씨) ▷B 씨 소유 중계 법인 직원 2명 ▷B 씨의 지인 6명 등이었다. 이들은 주로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HUG 보험에 가입시켜주겠다, 근저당권을 없애주겠다”고 속여 B 씨에게 임차인을 모집해 준 혐의를 받는다. 이 대가로 B 씨는 이들에게 각각 컨설팅수수료와 월급, 중계수수료를 지급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세 계약을 맺을 때 해당 부동산에 설정된 근저당 설정액을 반드시 확인하고, 전세보증금과 근저당 설정 금액을 합한 금액이 주택 매매가보다 높은 경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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