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보시죠." 연타석포 한동희 2군 엔트리 제외. 오늘 콜업 가능성 커졌다. 유강남은 2군 첫 출전[SC 퓨처스]

권인하 2024. 4. 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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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19일 1군 콜업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동희는 19일 상동에서 열리는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앞서 2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동희는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돼 실전에 나선지 3경기만에 멀티 홈런을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만약 2군에서 컨디션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면 한동희기 굳이 2군 경기에서 빠질 이유가 없고, 2군 엔트리에서까지 빠질 이유는 더더욱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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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삼성-롯데 연습경기가 열렸다. 타격하고 있는 한동희. 오키나와(일본)=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2.27/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와 SSG의 경기가 열렸다. 5회 부상으로 교체되는 한동희. 부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3.10/
27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삼성-롯데 평가전이 열렸다. 1회 롯데 한동희가 삼성 레예스를 상대로 3점 홈런을 날렸다.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한동희. 오키나와(일본)=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2.27/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19일 1군 콜업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동희는 19일 상동에서 열리는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앞서 2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연히 이날 경기 라인업에서도 한동희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최근 2군으로 내려온 유강남이 3번-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노진혁도 5번-유격수로 선발출전.

한동희는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돼 실전에 나선지 3경기만에 멀티 홈런을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한동희는 16일 KT전서 첫 실전에 나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17일엔 3타수 1안타로 첫 안타를 기록. 그리고 18일 KT전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드디더 타격감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3번-3루수로 선발출전한 한동희는 1회초 1사 2루서 맞이한 첫 타석에선 3루수앞 땅볼을 쳤다.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드디어 터졌다. 2사후 2번 나승엽이 우전안타를 친 뒤 타석에 선 한동희는 KT 선발 김민으로부터 2구째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렸다.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2-3으로 추격하는 시원한 한방이었다.

첫 홈런의 감각을 잊지 않고 곧바로 두번째 홈런으로 이었다. 6회초엔 선두타자로 나와 한민우와 승부해 3B1S에서 5구째를 당겨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3-3 동점을 만들었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앞 안타를 때려내 출루한 뒤 대주자 강성우로 교체됐다. 이날 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의 만점 활약.

당초 컨디션이 올라와야 한동희를 올리겠다고 말했던 김태형 감독은 한동희의 연타석 홈런 소식에 고민에 빠졌다.

18일 LG전에 앞서 한동희의 성적을 보고받은 김 감독은 취재진에게 "일단 지금 몸상태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끝나고 한번 이야기해볼 것"이라면서 "지금 워낙 좀 급하니까, 바로 합류시킬지 논의해보겠다. 내일 경기 한번 보시라"고 덧붙였다.

만약 2군에서 컨디션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면 한동희기 굳이 2군 경기에서 빠질 이유가 없고, 2군 엔트리에서까지 빠질 이유는 더더욱 없다. 갑작스런 부상이 아니라면 1군 콜업 가능성이 높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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