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900만 원까지 벌어요” …인력 부족현상에 호황 맞은 日 택시기사

김선영 기자 2024. 4. 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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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일본 택시업계가 택시 기사 부족현상을 겪으며 전례 없는 호황을 맞았다.

17일 일본 주간지 스파!(SPA!)는 지난해 10월 택시 기사로 이직한 이시자키(가명·32) 씨를 인용, 택시 기사의 월수입이 1000만 원에 달할정도로 급격히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때 택시 기사들이 대거 이탈하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일본 택시 기사는 6만여 명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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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자가용을 이용한 유료 운송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8일 운전자가 ‘승차 공유’를 뜻하는 ‘라이드 셰어’ 안내판 위치를 조절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일본 택시업계가 택시 기사 부족현상을 겪으며 전례 없는 호황을 맞았다.

17일 일본 주간지 스파!(SPA!)는 지난해 10월 택시 기사로 이직한 이시자키(가명·32) 씨를 인용, 택시 기사의 월수입이 1000만 원에 달할정도로 급격히 늘었다고 보도했다. 도쿄에 사는 이시자키는 전직 보험사 영업사원으로, 당시 16만엔(약 144만원)의 월급을 받았다. 셋째 아이를 계획하고 있던 이시자키는 경제적 불안을 느껴 택시 기사 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 뒤 하루 매출이 10만엔(약 90만 원)에 달하는 등 택시 영업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때 택시 기사들이 대거 이탈하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일본 택시 기사는 6만여 명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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