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관리본부장, 여름철 '재해 위험' 저수지·하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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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0일 전북 지역에 위치한 재해 예방사업장을 현장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저수지와 소하천 정비사업이 한창인 공사 현장에 대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강조하기 위해 이뤄진다.
이 본부장은 전북 부안에 위치한 솟제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제방 보수·보강과 누수방지 공사 등 추진 상황, 여름철 우기 대비 사업장 안전관리 대책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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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0일 전북 지역에 위치한 재해 예방사업장을 현장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저수지와 소하천 정비사업이 한창인 공사 현장에 대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강조하기 위해 이뤄진다.
이 본부장은 전북 부안에 위치한 솟제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제방 보수·보강과 누수방지 공사 등 추진 상황, 여름철 우기 대비 사업장 안전관리 대책을 듣는다.
솟제 저수지는 1969년에 만들어진 저수지로 2021년도에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으로 판정돼 재해위험 저수지로 지정됐다. 보수·보강 등을 위해 국비 9억7000만 원을 지원해 지난해 3월 정비사업에 착공, 올해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본부장은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주요 공정을 마무리할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또 저수지 범람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수지 사전 방류 등 선제적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전북 김제에 위치한 남조 소하천 정비사업장에서는 제방 쌓기와 교량 재설치 등 정비사업 추진 상황과 사업장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한다.
남조 소하천 정비사업은 집중호우 등으로 소하천 제방이 넘쳐흐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하천의 폭을 넓히고 호안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총 73억9000만 원을 투입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3년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우기 전까지 물 흐름을 방해하는 잡목·토사·지장물 등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수해를 막기 위한 응급 장비를 구비하는 등 공사장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정부는 이번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한 상황전파 체계를 유지하고,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재해예방 사업은 자연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장에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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