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야권 진영 빼내가기 인사‥국정농단 중심에 김건희 라인"

김정우 citizen@mbc.co.kr 2024. 4.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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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 일각에서 거론된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기용설과 관련해, '야당 인사 빼가기'라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배신하고 떠난 자를 국민의힘이 공천했을 때 어떤 참패를 야기하는지 알았을텐데 아직도 민주당 진영 빼내가기 인사를 시도할 작정이냐"며 "황당한 하마평들로 무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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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 일각에서 거론된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기용설과 관련해, '야당 인사 빼가기'라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배신하고 떠난 자를 국민의힘이 공천했을 때 어떤 참패를 야기하는지 알았을텐데 아직도 민주당 진영 빼내가기 인사를 시도할 작정이냐"며 "황당한 하마평들로 무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역시 어젯밤 페이스북에 "협치를 빙자한 협공에 농락당할 만큼 민주당이 어리석지 않다"고 적었는데, 일각에서 야권의 내각 중용설을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관련 최초 보도에서 출처로 명시된 대통령실 혹은 여권 '핵심 관계자'에 대해서도 김건희 여사가 비선에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박영선·양정철' 보도는 K모·L모 비서관을 통해 나왔고, 이들은 '김건희 라인'이라고 소문났다"면서 "인사 과정에서 김건희 라인이 왜 이런 발언을 했냐, 김건희 여사가 끼어있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순실 국정농단'에 빗대 "김건희 라인과 김 여사가 국정농단의 중심에 있나. 김순실인가 최건희인가"라며 "국정농단에 국민은 분노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90823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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