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에 반도체주 '휘청'…삼전 3.89%·하이닉스 6.80%↓[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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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시가총액 1, 2위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도 큰폭으로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은 간밤 미국 증시의 TSMC의 실적 전망 악화라는 악재에 이어 이스라엘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중동 전쟁 위기 고조라는 이중고의 여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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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시가총액 1, 2위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도 큰폭으로 하락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5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3000원(3.77%) 하락한 7만 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같은 시간 전일 대비 1만 1800원(6.47%) 하락한 17만 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은 간밤 미국 증시의 TSMC의 실적 전망 악화라는 악재에 이어 이스라엘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중동 전쟁 위기 고조라는 이중고의 여파 때문이다.
간밤 TSMC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전망치를 상회했으나, 글로벌 파운드리 성장률이 전년 20%에서 10%로 하향한다고 밝히며 주가가 4.9% 급락했다.
이에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3.8%), NXP반도체(-3.3%) 등 반도체 업종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또 이날 미국 ABC뉴스는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새벽 미사일로 이란 내부를 시설을 타격했다고 익명의 미 관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 관료는 시리아와 이라크의 이란 시설이 피격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시리아 언론은 시리아 남부 수와이다주와 다라주의 군사시설도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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