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할리우드 영화, 밀밭 신 위해 밀 키우고 호수 신 위해 호수 판다"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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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가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할리우드 시스템을 경험한 소감을 밝혔다.
배두나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영화 '레벨 문: 파트2 스카기버'(감독 잭 스나이더)의 기자회견에서 한국 영화 제작 방식과 할리우드 영화 제작 방식의 차이점을 묻는 말에 "할리우드도 각각 다르다, 워쇼스키 프로덕션과 잭 스나이더 프로덕션의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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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배두나가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할리우드 시스템을 경험한 소감을 밝혔다.
배두나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영화 '레벨 문: 파트2 스카기버'(감독 잭 스나이더)의 기자회견에서 한국 영화 제작 방식과 할리우드 영화 제작 방식의 차이점을 묻는 말에 "할리우드도 각각 다르다, 워쇼스키 프로덕션과 잭 스나이더 프로덕션의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하면 배우로서 느끼는 것은 배우랑 모든 스태프가 직접적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점이다, 직접적으로 소통하면서 일한다, 저는 할리우드 영화 찍을 때는 혼자 다닌다, 그런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며 "내가 혼자 가도 공항에서부터 모든 것이 시스템적으로 잘 갖춰져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배두나는 "예산의 차이가 있다, 그러다 보니 크루를 많이 채용할 수 있고 시스템이 그쪽으로 많이 구축된다, 이번에 정말 놀란 게 '레벨 문'에서는 예산이 이렇게 쓰인다고 하는 것을 봤다"며 "영화에서 밀밭이 가장 많이 나오는 부분이 있다, (영화를 위해)밀밭의 밀을 키웠다, 밀을 심고 밀을 키워서 그 밀밭을 우리가 촬영하기 적당한 시기까지 키운 다음에 촬영을 시작한다"고 회상했다.
이어 "파트2 어떤 장면에서 내가 물에 들어가는 장면이 있었다, (편집 후에 없어졌지만) 땅을 파서 호수를 만들고 적당한 수온으로 맞추는 온수 풀로 만든다, 우리는 보통 진짜 호수에 가서 추운 데서 촬영하고 하는데 여기는 아예 물웅덩이를 파버리고 그걸 따뜻한 물을 덥힐 수 있는 온수 풀로 만들더라"고 전했다.
한편 '레벨 문: 파트2' 스카기버'는 평화로운 변방 행성에 지배 세력의 군단이 위협을 가하자 신분을 숨기고 마을에서 조용히 살던 이방인 코라와 여러 행성의 아웃사이더 전사들이 모여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 '300' '맨 오브 스틸' 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배두나는 이 영화에서 검술사 네메시스 역을 맡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22일 '레벨 문: 파트1 불의 아이'가 공개됐으며, '레벨 문: 파트2 스카기버'는 이날 공개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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