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넷플릭스의 이모죠"…'레벨문2' 배두나, 또 한 번 글로벌 팬 곁으로 [MD현장] (종합)

이승길 기자 2024. 4. 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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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el Moon(레벨 문): 파트 2 스카기버' 배두나 / 넷플릭스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넷플릭스의 딸이요? 전 이제 이모 정도 같아요."

넷플릭스(Netflix) 영화 'Rebel Moon(레벨 문): 파트 2 스카기버'의 기자간담회가 19일 오전 배우 배두나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명동에서 진행됐다.

'Rebel Moon(레벨 문)'은 평화로운 변방 행성에 지배 세력의 군단이 위협을 가하자 신분을 숨기고 마을에서 조용히 살던 이방인 코라와 여러 행성의 아웃사이더 전사들이 모여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배두나는 "'레벨 문'은 2022년 미국 LA에서 8개월 정도 촬영한 작품이다. 파트1과 파트2를 같이 찍었다. 굉장히 오래 걸린 프로젝트다. 팬데믹으로 인해서 한국에서만 작업을 하다가 오랜만에 해외 작품을 한 게 바로 '레벨 문'이었다. 8개월 가량 긴 시간 해외 생활을 하다보니 외로움 등 여러가지 고충이 있었다. 그렇게 찍은 영화라서 '레벨 문'에 대한 애정이 더 있다. 특히 배우들에게는 가족 같은 마음이 드는 면이 있다. 파트2까지 개봉하니까 진짜 끝나는 느낌이 들어서, 섭섭하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그렇다. 이 작품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bel Moon(레벨 문): 파트 2 스카기버' 배두나 / 넷플릭스 제공

'Rebel Moon(레벨 문): 파트 2 스카기버'는 영화 '300', '맨 오브 스틸'​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범접할 수 없는 상상력으로 그려낸 장대한 스케일의 세계관과 파트 1보다 더욱 화려해진 액션, 풍성한 서사로 공개 전부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배두나는 검술사 네메시스 역을 맡았다.

배두나는 "처음에는 역할 제안을 받고 내가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액션을 많이 해본 사람도 아니고, 즐겨보는 사람도 아니니까. 그런데 캐릭터는 자신이 있었다. 캐릭터에 잘 스며들 수 있다면 어떤 작품이건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역할에 대한 애정을 말했다.

'Rebel Moon(레벨 문): 파트 2 스카기버' 배두나 / 넷플릭스 제공

이번 작품으로 또 한 번 넷플릭스와 인연을 맺은 배두나. 이날 그는 '넷플릭스의 딸'이란 오랜 수식어에 대해 "나는 사실 딸이라기 보다는 이모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너스레로 화답했다.

배두나는 "딸은 이제 너무 많다. '센스8'이라는 작품으로 넷플릭스와 처음 작업을 했는데, 그 때는 한국 넷플릭스도 없던 시절이다. 그러다보니 오랜 시간 관계를 이어 온 배우로 꼽히는 것 같다"며 "처음 작업을 할 때는 넷플릭스에 대해서도 잘 몰랐고, 지금도 나는 플랫폼과 채널에는 큰 상관을 하지 않는다. 어떤 곳이라도 좋은 작품이 있다면 어디에 가서라도 할 것 같다"고 작품 선택에 대한 소신을 덧붙였다.

'Rebel Moon(레벨 문): 파트 2 스카기버'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Rebel Moon(레벨 문): 파트 2 스카기버' 배두나 /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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