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돈 거래 언론인 압수수색… 한겨레, 자사 간부출신 연루 보도

금준경 기자 2024. 4. 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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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전 머니투데이 법조팀장)와 돈거래를 한 전직 기자 3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지난 18일 한겨레, 중앙일보, 한국일보 출신 전직 언론인 3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전직 기자들이 연루된 매체 가운데 한겨레는 자사 출신 인사가 연루된 사건임을 언급하며 관련 보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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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중앙일보는 무보도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 검찰. ⓒ 연합뉴스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전 머니투데이 법조팀장)와 돈거래를 한 전직 기자 3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지난 18일 한겨레, 중앙일보, 한국일보 출신 전직 언론인 3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김만배씨와 금전 거래를 했는데 검찰은 대장동 관련 우호적 기사를 작성하게 하거나 불리한 기사 작성을 막게 하는 등의 청탁을 한 것으로 의심한다. 반면 연루된 기자들은 개인 간 금전거래라는 입장이다.

전직 기자들이 연루된 매체 가운데 한겨레는 자사 출신 인사가 연루된 사건임을 언급하며 관련 보도를 했다. 한겨레는 지난 18일 기사를 통해 “한겨레는 김씨와 편집국 간부 ㄱ씨의 돈거래 사실을 확인한 뒤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와 편집국장이 사퇴했다”며 “한겨레는 진상조사보고서 공개와 함께 '윤리의식을 바로잡고 쇄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독자 등에게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국일보와 중앙일보는 압수수색 관련 보도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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