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선물 1% 급락·유가 3% 급등…"이스라엘, 이란 보복공격"

이란 이스판에 있는 나탄즈 원자력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손상된 모습. 2020.07.02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극심해지면서 주식과 국채 수익률(금리)이 급락했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 엔, 금은 급등했고 중동산 원유 공급 불안으로 유가도 뛰었다.

19일 오전 도쿄 증시의 닛케이 지수는 3%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의 3대 지수 선물들도 1% 넘는 하락세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3.5bp(1bp=0.01%p) 밀려 4.512%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달러인덱스는 0.14% 올랐고 엔화는 달러 대비 0.9% 강세로 환율은 달러당 153.76엔으로 움직이고 있다.

금은 1% 넘게 올라 온스당 2400달러를 돌파했고 유가는 3% 급등세를 유지중이다.

캐피털닷컴의 카일 로다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시장 반응은 이스라엘의 보복에 대한 공포와 관련이 있다"며 "상황이 전개되면서 더 많은 뉴스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의 파르스 통신은 중부 이스파한시 공항 근처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스파한은 이란의 핵시설이 위치한 지역이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