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 'D-1'…"추가 상승" vs "이미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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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 18일 반감기가 기본적으로 새로 유통되는 비트코인의 수를 줄이는 만큼 공급이 줄면서 애널리스트 일부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미 이전 3차례에서도 반감기 이후 가격이 올랐던 만큼 비트코인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가 됐다는 것입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같은 자원을 투입했을 때 생산되는 비트코인 양을 절반으로 줄여 '디지털 금'으로도 불리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반감기 시기는 거래 비율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현재로는 19일이나 20일께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채굴 분석 웹사이트 멤풀(mempool.space)의 데이터에 따르면 반감기는 19일 늦게 발효될 가능성이 큽니다.
NYT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달 7만3천 달러를 돌파하는 등 초강세를 보이다가 큰 폭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새로운 상승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전의 강세는 대체로 수십억 달러의 신규 투자를 촉발한 비트코인 관련 새 상품, 즉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에서 비롯된 면이 크다는 것입니다.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공급량은 하루 약 900개에서 450개로 줄어듭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됐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예상됐기 때문에 가격이 반영됐다며 반감기 이후에도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 중앙은행 금리 인하와 규제 완화 전망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여전히 높게 유지될 것으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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