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에 정당 지지도 역전당해… 차기 지도자로 한동훈 선호도도 ‘뚝’

박지원 2024. 4. 19.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0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급락하며 더불어민주당에 역전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0%로 직전 조사인 3월 넷째 주와 비교해 7%포인트 떨어졌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 지지도보다 낮게 나타난 것은 지난 2월 첫째 주 이후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10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급락하며 더불어민주당에 역전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0%로 직전 조사인 3월 넷째 주와 비교해 7%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의 29%에서 소폭 상승한 31%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 지지도보다 낮게 나타난 것은 지난 2월 첫째 주 이후 처음이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공동취재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14%로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2%포인트 상승했다. 뒤를 이어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1%, 자유통일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여권 대표 격이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지지율도 크게 타격을 입었다. 한 전 위원장 선호도는 5주 전 이뤄진 직전 조사와 비교해 9% 포인트 떨어진 15%로 나타났다. 반면 야권 대표 격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오른 24%로 지난 조사에서 1위였던 한 전 위원장을 누르고 역전했다. 뒤를 이어 조국 7%(4%p↑), 홍준표 3%(1%p↑), 이준석 3%(1%p↑), 원희룡 2%(1%p↑) 순으로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들 대부분의 지지율이 소폭 반등한 가운데 한 위원장만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총선 전후로 2주를 건너뛰어 실시됐다. 조사 방식은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