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에 정당 지지도 역전당해… 차기 지도자로 한동훈 선호도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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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급락하며 더불어민주당에 역전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0%로 직전 조사인 3월 넷째 주와 비교해 7%포인트 떨어졌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 지지도보다 낮게 나타난 것은 지난 2월 첫째 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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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급락하며 더불어민주당에 역전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0%로 직전 조사인 3월 넷째 주와 비교해 7%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의 29%에서 소폭 상승한 31%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 지지도보다 낮게 나타난 것은 지난 2월 첫째 주 이후 처음이다.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여권 대표 격이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지지율도 크게 타격을 입었다. 한 전 위원장 선호도는 5주 전 이뤄진 직전 조사와 비교해 9% 포인트 떨어진 15%로 나타났다. 반면 야권 대표 격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오른 24%로 지난 조사에서 1위였던 한 전 위원장을 누르고 역전했다. 뒤를 이어 조국 7%(4%p↑), 홍준표 3%(1%p↑), 이준석 3%(1%p↑), 원희룡 2%(1%p↑) 순으로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들 대부분의 지지율이 소폭 반등한 가운데 한 위원장만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총선 전후로 2주를 건너뛰어 실시됐다. 조사 방식은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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