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데이터로 신용평가' 텔코CB, 금융위 본인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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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참여하는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개인신용평가업 본인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법인은 4천700만 명에 달하는 이동통신 가입자의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신용을 점수화하는 평가 모델 '텔코CB'를 개발했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 대표는 "고객의 데이터를 가능성으로 전환하는 기술로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모두에게 공정하고 합리적인 금융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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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참여하는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개인신용평가업 본인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법인은 4천700만 명에 달하는 이동통신 가입자의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신용을 점수화하는 평가 모델 '텔코CB'를 개발했다.
생활방식과 소비패턴, 요금납부 현황 등을 활용해 신용평가를 용이하게 할 수 있고, 주부와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노년층 등 금융 이력이 부족한 신파일러 약 1천290만 명에게 금융시스템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법인은 소개했다.
법인은 서비스 출시에 맞춰 케이뱅크, 신한카드 등 시중 금융사들에 텔코CB를 제공하고,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쓸 수 있는 개인신용관리 서비스 '신용의 정석'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GI서울보증은 2022년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받아 지난해 3월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을 설립했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 대표는 "고객의 데이터를 가능성으로 전환하는 기술로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모두에게 공정하고 합리적인 금융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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