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040 당선·낙선자 모임 결성…“전당대회 룰 고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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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4·10 총선에 출마했던 3040 국민의힘 당선자와 낙선자들이 매월 첫째 주 목요일마다 모이는 '첫목회'를 결성했다.
첫목회 멤버인 박상수 변호사(인천 서갑 당협위원장)는 19일 문화방송(MBC) 라디오에서 "이번 선거에서 우리 당의 비전이 없었다. 이전에는 예를 들어 뉴타운이라든가 비판의 목소리는 있었지만, 한반도 대운하라든가 아니면 경제민주화라는 게 있었다"며 "그런데 지금은 심판론밖에 없었다. 사람들에게 어떤 희망을 주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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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4·10 총선에 출마했던 3040 국민의힘 당선자와 낙선자들이 매월 첫째 주 목요일마다 모이는 ‘첫목회’를 결성했다.
첫목회 멤버인 박상수 변호사(인천 서갑 당협위원장)는 19일 문화방송(MBC) 라디오에서 “이번 선거에서 우리 당의 비전이 없었다. 이전에는 예를 들어 뉴타운이라든가 비판의 목소리는 있었지만, 한반도 대운하라든가 아니면 경제민주화라는 게 있었다”며 “그런데 지금은 심판론밖에 없었다. 사람들에게 어떤 희망을 주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지방선거와 대선을 대비해 큰 의제를 세울 수 있어야 하고, 우리 첫회의 가장 큰 목적이 바로 그 의제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선에서 인천 서갑 지역에서 낙선했다.
당원 100%로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룰도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변호사는 “첫목회 첫날 모임에서 합의했던 것 중의 하나가 (당원 100%로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룰을 고쳐야 된다(는 얘기를 했다)”며 “다음 달 2일에 모임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 각론적인 부분을 얘기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박 변호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총선 뒤) 간단히 서로의 안부를 묻고 총선 소회를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우리 보수가 나아갈 방향과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며 청목회 결성 배경을 밝혔다.
첫목회 창립 멤버로는 박 변호사를 비롯해 김재섭 당선자(서울 도봉갑), 이재영(서울 강동을)·이상규(서울 성북을)·한정민(경기 화성을)·이승환(서울 중랑을)·전상범(서울 강북갑)·박은식(광주 동남을)·서정현(경기 안산을) 당협위원장 등이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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