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명품의 나라답네”…핸드백 불티나 ‘치즈의 본고장’ 무색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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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럭셔리 그룹인 프랑스의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자국 내에서의 수출 비중이 와인 등 농업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을 넘겼다.
지난해 기준 와인과 치즈 등 프랑스의 농업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로, LVMH의 수출 비중과 비교해 0.8%포인트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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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부문 수출 3.2%보다 더 높아
1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컨설팅사 아스테레(Asterès)가 발표한 LVMH 연구 보고서를 통해 LVMH가 판매한 핸드백과 향수 등 상품들이 지난해 프랑스 전체 수출의 4%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프랑스의 전체 수출에서 농업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 이상이다. 지난해 기준 와인과 치즈 등 프랑스의 농업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로, LVMH의 수출 비중과 비교해 0.8%포인트 낮았다.
LVMH는 루이뷔통·셀린·디올 등 명품 패션 브랜드와 모엣 샹동·헤네시 등 주류, 태그 호이어·위블로·티파니 앤 코 등 시계·보석 브랜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아스테레는 지난해 LVMH의 총수출액을 235억유로(약 35조원)로 집계했다.
LVMH의 주요 수출국은 아시아와 미국이다. 전체 매출의 40% 정도가 아시아에서 발생하고, 미국은 2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프랑스의 비중은 10% 미만이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지난 18일 그룹 연례 회의에서 “지난해 유럽과 일본, 나머지 아시아 지역에서 꽤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중국의 불확실한 경제 전망, 중국과 유럽 사이 무역 부문 긴장 고조 등으로 인해 명품 수요가 약화되고 있는 데 대해서는 “경제 긴장이 진정되고 중국과 경제 협력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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