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타석부터 터졌다… 'KIM-KANG 소환' 이정후, 10경기 연속 안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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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0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강정호, 김현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정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펼쳐진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7일과 1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왼손 선발투수를 상대로 3번타순에 배치됐던 이정후는 3경기 만에 톱타자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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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0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강정호, 김현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정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펼쳐진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7일과 1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왼손 선발투수를 상대로 3번타순에 배치됐던 이정후는 3경기 만에 톱타자로 복귀했다.
이정후는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섰다. 우완 선발투수 라인 넬슨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흘려보낸 이정후는 2구 바깥쪽으로 달아나는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빗맞은 타구였지만 절묘하게 유격수 앞으로 흘렀고 발 빠른 이정후는 1루에 먼저 들어갔다.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던 이정후는 이 안타로 10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강정호(2015년)와 김현수(2016년)가 기록한 한국인 메이저리거 데뷔 시즌 최장 기간 연속 안타(10경기)와 타이를 이뤘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2회초 현재 0-0으로 맞서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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