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픽…더보이즈 선우 "하입보이는 나"

최지윤 기자 2024. 4. 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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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더보이즈' 선우가 스스로 하입보이라고 칭했다.

선우가 17일 서울 상암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ENA '하입보이 스카웃' 간담회에서 "유니콘엔터의 MZ사원이자 젊은 피다. 하입보이는 나라고 생각한다. 나처럼 끼가 있고 내빼지 않으면서 당당함을 가진 소년을 찾고 있다. 탁재훈 대표님이 하입보이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 내가 많이 알려주고 있다"며 "유튜브 예능 레전드 영상을 보고 밥을 먹곤 하는데, 그때 탁 대표님을 많이 봤다. 첫 회 촬영 후 나가면서 '너 진짜 잘한다' '크게 될 인물이야'라고 칭찬해줬다. 첫 인상이 좋지 않았는데, 칭찬해주니 더 기뻤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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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선우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더보이즈' 선우가 스스로 하입보이라고 칭했다.

선우가 17일 서울 상암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ENA '하입보이 스카웃' 간담회에서 "유니콘엔터의 MZ사원이자 젊은 피다. 하입보이는 나라고 생각한다. 나처럼 끼가 있고 내빼지 않으면서 당당함을 가진 소년을 찾고 있다. 탁재훈 대표님이 하입보이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 내가 많이 알려주고 있다"며 "유튜브 예능 레전드 영상을 보고 밥을 먹곤 하는데, 그때 탁 대표님을 많이 봤다. 첫 회 촬영 후 나가면서 '너 진짜 잘한다' '크게 될 인물이야'라고 칭찬해줬다. 첫 인상이 좋지 않았는데, 칭찬해주니 더 기뻤다"고 털어놨다.

하입보이 스카웃은 탁재훈이 '5대 기획사 대표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 프로젝트다. 개그맨 장동민이 이사, 그룹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대리, '더보이즈' 선우가 사원으로 활약 중이다. 15일 첫 선을 보였으며, 틱톡 팔로워 230만명을 보유한 송형석을 제1대 하입보이로 선정했다. 선우는 "나도 오디션을 보고 뽑혔다"며 "그 때 영상을 보고 '왜 뽑혔지?' 싶었지만, 오버하지 않고 싹수가 보이더라. 나의 예전과 비슷한 모습이 보이는 사람을 뽑고 있다"고 귀띔했다.

"어린 친구들이 탁 대표님을 좋아한다. 개그 스타일, 성격 등이 전혀 꼰대 같지 않다. 세대 차이는 어쩔 수 없지만, 굳이 맞춰야 하나 싶다. 세대별 융합해서 나오는 재미가 있지 않느냐. 대표님이 하는 말을 듣고 매번 경악, 감탄하면서 방송하고 있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까?' 싶다. 오늘 새벽에도 멤버들에게 '탁재훈, 장동민 무섭냐?'라는 카톡이 왔다. 방송에 못 나올 말을 많이 하지만 진짜 재미있다."

탁재훈


탁재훈은 "선우는 지금도 누군지 잘 모르겠다. 어린 애가 앉아있어서 관찰하고 있다"면서 "난 나이 차 나는 선배들과 있으면 주눅 들고 눈치 봤는데, 요즘 친구들은 그런 게 없다. '저렇게도 할 수 있구나'라고 배우고 있다. 너무나 당돌하게 예능을 잘해서 기대된다. 돈도 얼마 못 받는 것 같은데, '나가라' 해서 나온 것 같다. 당당하게 하는 걸 보고 '젊음이 좋구나' 싶다"며 극찬했다.

"세대 차가 많이 나지만, 선우가 나한테 한 마디도 안 지고 바락바락 대드는 모습에서 케미스트리가 나올 것"이라며 "세대 차는 선우가 노력할 건 아니고, 내가 더 노력해야 한다. 그 동안 나한테 기준을 맞췄다면, 도태 돼 이 자리에 없을 것 같다. 항상 젊은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 내가 더 노력하고 좁혀가겠다. 어떻게든 비위를 잘 맞춰서 눈밖에 안 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딸 소율이가 2002년생이다. 선우가 2000년생인데, 딸과 얼마 차이가 안 난다"면서 "또래나 멤버들에게 내가 꼰대라고 얘기하지 않겠느냐. 물론 꼰대지만, 그런 소리를 안 듣고 어울리는 길을 선택하겠다"며 웃었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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