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애리조나 유타 연고 이전 승인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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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애리조나 카요티스의 연고 이전을 승인했다.
NHL은 19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리그 이사회가 애리조나의 유타 연고 이전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애리조나 카요티스는 2024-25시즌부터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를 새로운 연고지로 사용할 예정이다.
개리 벳맨 NHL 커미셔너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유타는 활기차고 번영하고 있는 주다. 그리고 우리는 이 주의 일부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유타의 NHL 합류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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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애리조나 카요티스의 연고 이전을 승인했다.
NHL은 19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리그 이사회가 애리조나의 유타 연고 이전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애리조나 카요티스는 2024-25시즌부터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를 새로운 연고지로 사용할 예정이다.
카요티스 구단주인 알렉스 머루엘로는 5년 안에 NHL팀에 적합한 새로운 시설을 건립할 경우 구단주 지위를 다시 얻을 수 있다.
카요티스의 선수단, 드래프트 지명권, 선수단 운영 프런트는 모두 유타 구단이 이어받는다.
유타는 NBA 구단 재즈가 사용중인 델타 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개리 벳맨 NHL 커미셔너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유타는 활기차고 번영하고 있는 주다. 그리고 우리는 이 주의 일부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유타의 NHL 합류를 반겼다.
스미스 부부는 “NHL팀을 유타에 유치하게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새로운 프랜차이즈의 관리인으로서 책임감을 이해하고 있다”며 NHL 구단주가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스탠리컵(NHL 우승 트로피)을 경쟁할 수 있는 팀을 만들 것이며 뛰어난 선수, 코치, 스태프, 그리고 이들의 가족들을 환영한다. 오늘은 유타와 하키계에 위대한 날로 기록될 것이며, 대대손손 이어질 레거시를 만드는 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리조나는 지난 1996년 위니펙 젯츠가 연고지를 옮기며 카요티스로 재창단했다. 지난 2011-12시즌 디비전 우승을 차지하고 컨퍼런스 결승까지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후 단 한 차례(2019-20)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996년부터 2003년까지 피닉스 시내에 있는 아메리카 웨스트 아레나(현재의 풋프린트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했으며 이후에는 글렌데일에 있는 길라 리버 아레나에서 2022년까지 홈경기를 해왔다.
2022년 템피에 있는 멀릿 아레나로 옮겼다. 애리조나 스테이트대학 소유인 이 경기장은 관중석 규모가 4600석에 불과하다.
그동안 신축 구장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하며 결국 팀이 떠나고 말았다.
벳맨 커미셔너는 “NHL의 애리조나에 대한 믿음은 절대 사라진 것이 아니다. 우리는 머루엘로 씨가 애리조나에서 팀을 운영하며 보여준 헌신에 감사하고 있으며, 카요티스를 지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우리는 또한 30년 가까이 팀을 응원해 준 애리조나의 충성스런 하키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는 말을 남겼다.
머루엘로는 “우리 선수와 코치, 구단 프런트, 상대 팀들에게 NHL 하키에 적합하지 않은 시설에서 몇 년을 더 보내게하는 것은 불공평한 일이라는 NHL의 의견에 동의한다. 그러나 이것은 애리조나에서 NHL 하키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신축 구장 건설을 통해 새로운 카요티스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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