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하·폐수 사업 고도화

2024. 4. 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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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최근 CSRO(Circle-Sequence Reverse Osmosis, 순차적 순환공정역삼투막)의 특허 및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CSRO는 역삼투막에 공급되는 하·폐수를 정방향, 역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해 농축수를 공정 내에서 재순환 시키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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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O 하수처리장 파일럿테스트 시설의 내부공정 모습
하·폐수 재이용률 97% 가능 특허 획득

SK에코플랜트가 최근 CSRO(Circle-Sequence Reverse Osmosis, 순차적 순환공정역삼투막)의 특허 및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CSRO는 역삼투막에 공급되는 하·폐수를 정방향, 역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해 농축수를 공정 내에서 재순환 시키는 기술이다. 역삼투막은 방류수의 화학물질이나 이물질 등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역삼투막 공정의 하·폐수 재이용 회수율은 보통 75% 수준으로 설계되는데, SK에코플랜트는 운영 중인 하수처리장에 CSRO를 적용, 파일럿 실증을 진행한 결과 최대 회수율 97%를 달성했다. 기존 대비 10% 이상의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도 거뒀다.

처리 후 방류되는 하·폐수를 더 많이, 더 저렴하게 재이용하는 것이 이 기술의 경쟁력이다. 특허 취득은 물론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도 받았다.

CSRO 하수처리장 파일럿테스트 시설 전경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이 발전하면서 급증하는 공업용수 수요량 대비 원수 확보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 하수 재이용률은 15.5%, 폐수 재이용률은 9.1% 수준에 불과하다. 하·폐수 재이용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이유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부터 CSRO 기술의 사업화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AI(인공지능)·DT(디지털전환) 기술 적용 등 고도화 노력 또한 활발이다. 폐배터리 희소금속 회수율 향상을 비롯한 리사이클링 기술 내재화 등 성과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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