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범람에 '악어 출몰 주의보'까지…이란 남동부도 홍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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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홍수 피해를 본 이란 남동부 지역에 악어 출몰 주의보까지 내려졌다고 CNN 방송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바이와 오만 등을 강타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란 남동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반다르 압바스, 케르만, 시스탄-발루치스탄 등의 주(州)에서 홍수가 발생했다.
두바이 등 아랍에미리트(UAE)와 오만에 폭우를 몰고 온 비구름대는 16일 밤부터 17일까지 이란에 많은 비를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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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폭우로 홍수 피해를 본 이란 남동부 지역에 악어 출몰 주의보까지 내려졌다고 CNN 방송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바이와 오만 등을 강타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란 남동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반다르 압바스, 케르만, 시스탄-발루치스탄 등의 주(州)에서 홍수가 발생했다.
이번 홍수로 도로 건설 노동자 3명이 숨지고 강이 범람하면서 큰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란 적신월사는 홍수로 도로에 갇힌 버스 2대에서 승객 4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시스탄-발루치스탄주 환경부는 홍수로 서식지에서 나온 악어 주의보를 발령했다.
환경부는 주민들에게 악어 피해를 막기 위해 될 수 있으면 바후 칼라트 강 기슭과 습지, 악어 서식지 주변 지역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두바이 등 아랍에미리트(UAE)와 오만에 폭우를 몰고 온 비구름대는 16일 밤부터 17일까지 이란에 많은 비를 뿌렸다.
UAE에는 지난 16일에 12시간 동안 100㎜에 이르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으며 이로 인해 두바이에서는 휴교령이 내려지고 항공편 결항이 잇따랐다.
오만에서는 폭우로 인해 학생을 포함해 최소 18명이 사망했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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