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따라 코스피도 롤러코스터…다시 2600 아래로

김남석 2024. 4. 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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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다시 급락했다.

강달러에도 안정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도 다시 1390원대에 진입했다.

아시아 증시도 니케이225(-2.6%), 상해종합(-0.45%), 홍콩항셍(-0.85%) 모두 내렸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2달러 오른 1392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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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회복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다시 급락했다. 강달러에도 안정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도 다시 1390원대에 진입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24% 내린 2575.34를 기록하고 있다.

이틀 전 이란과 이스라엘 충동 여파와 미국 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2개월여 만에 2600선을 내준 뒤, 전날 상승세를 보이며 재탈환했지만 하루를 버티지 못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비롯한 미 주요 인사들의 매파(통화긴축선호) 발언이 연이어 확인됐다. 시장에서는 이를 악재로 받아들였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목표치 달성이 쉽지 않고 지연될 수 있다고 표명했고,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시 감행할 것이라는 발언은 동결 가능성까지 위축시켰다.

이런 시장 불안에 시가총액 상위 20개 업체 중 네이버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3.14% 빠진 7만7100원까지 내려갔고, SK하이닉스(-5.54%), LG에너지솔루션(-2.79%), 기아(-3.74%), KB금융(-1.43%)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내렸다.

코스닥도 2.21% 내린 836.77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18%)을 비롯해 HLB(-2.67%), 알테오젠(-3.75%), 엔캠(-5.23%) 등 시총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아시아 증시도 니케이225(-2.6%), 상해종합(-0.45%), 홍콩항셍(-0.85%) 모두 내렸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2달러 오른 1392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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