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우승 도전’ 한국, 프리미어12 B조 편성…이번엔 ‘일본 찍고 대만行’ 없다 [SS시선집중]

김동영 2024. 4. 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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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가 5년 만에 돌아온다.

한국은 일본-대만-쿠바-도미니카-호주와 함께 B조에 묶였다.

당시 한국은 삿포로에서 일본과 개막 경기를 치른 후 바로 대만으로 이동한 바 있다.

같은 B조 국가의 순위는, 일본이 1위, 대만이 5위, 쿠바가 8위, 도미니카가 9위, 호주가 1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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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국가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3월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고척 | 강영조 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프리미어12가 5년 만에 돌아온다. 한국은 예선부터 일본을 만난다. 이번에는 일본을 찍고 대만으로 향하는 일정은 없을 듯하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8일(한국시간) 2024 WBSC 프리미어12 조편성을 확정해 발표했다. 한국은 일본-대만-쿠바-도미니카-호주와 함께 B조에 묶였다.

B조 경기는 대부분 대만에서 열린다. 딱 한 경기, 개막전만 일본이다. 나고야에서 일본과 호주가 붙는다. 나머지 경기는 11월14~18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과 티앤무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WBSC는 “상세 일정은 추후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국이 2024 WBSC 프리미어12 예선 B조에 편성됐다. 사진 | WBSC


2015년 초대 대회가 떠오르는 부분이다. 당시 한국은 삿포로에서 일본과 개막 경기를 치른 후 바로 대만으로 이동한 바 있다. 한국은 일정에 불만이 많았으나 어쩔 수 없었다. 혹자는 ‘스폰서의 힘’이라 했다. 다수의 일본 기업이 후원사로 나섰기 때문이다.

기형적인 일정이었으나 한국은 흔들리지 않았다. 초대 우승국이 됐다. 오타니 쇼헤이를 앞세운 일본이 우승을 노렸다. ‘기정사실’로 봤고, ‘MVP 오타니’에 맞춰 준비까지 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미국을 완파하며 정상에 섰다. 김현수가 MVP에 등극했다.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에 그쳤다. 이때는 한국도 개최국이었다. 고척에서 경기가 열렸다. 당연히 해외에서 예선을 치르지 않았다. ‘이상한 일정’도 없었다.

슈퍼라운드에서 대만에 0-7로 패하는 ‘지바 쇼크’를 경험하는 등 만만치 않은 일정을 소화했다. 끝내 결승까지는 갔다. 결승에서 일본을 만나 3-5로 졌다. 1회초 3점을 뽑았으나 그 이상이 없었다.

2024 WBSC 프리미어12 A조 참가국. 사진 | WBSC


5년 만에 다시 열린다. 프리미어12는 WBSC 남자야구 세계랭킹 1위부터 12위까지 참가하는 대회다. 한국은 현재 4위에 자리하고 있다. 같은 B조 국가의 순위는, 일본이 1위, 대만이 5위, 쿠바가 8위, 도미니카가 9위, 호주가 11위다.

A조에는 멕시코(2위)-미국(3위)-베네수엘라(6위)-네덜란드(7위)-파나마(10위)-푸에르토리코(12위)가 나선다.

A조와 B조 1,2위 팀은 슈퍼라운드에 진출, 일본 도쿄돔으로 향한다. 슈퍼라운드 오는 11월21~23일 진행된다. 3,4위전과 결승은 11월24일이다. 장소는 역시 도쿄돔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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