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원망해도 이해한다...'23경기 25골+6경기 연속골' 역대급 활약에도 '득점왕' 힘들어

한유철 기자 2024. 4. 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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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루 기라시가 해리 케인을 원망하다고 하더라도 뭐라 할 사람은 없다.

이미 지난 시즌 득점왕의 득점 수보다 2배나 많은 수치를 기록한 케인.

시즌 초반엔 케인과 득점왕 경쟁을 할 정도로 엄청난 페이스를 자랑했으며 중간에 부상이 있긴 했지만 꾸준히 득점을 쌓고 있다.

기라시는 이번 시즌 리그 23경기에서 25골을 넣으며 케인에 이어 득점 2위에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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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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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세루 기라시가 해리 케인을 원망하다고 하더라도 뭐라 할 사람은 없다.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엔 생태계 파괴자가 있다. 주인공은 케인. 토트넘 훗스퍼에서 '리빙 레전드'가 된 케인은 우승에 대한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시즌 뮌헨에 합류했다.


리그 수준이 바뀌었지만, 그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한 케인은 리그 29경기에서 무려 32골을 넣으며 득점 1위에 자리했다. 이미 지난 시즌 득점왕의 득점 수보다 2배나 많은 수치를 기록한 케인. 여전히 리그 일정은 남아 있으며 케인의 득점 기록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케인이 가져간 상황. 그로 인해 기라시는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음에도 만족할 만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뛰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 기량을 만개하며 '스트라이커'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시즌 초반엔 케인과 득점왕 경쟁을 할 정도로 엄청난 페이스를 자랑했으며 중간에 부상이 있긴 했지만 꾸준히 득점을 쌓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그야말로 '역대급' 페이스다. 기라시는 이번 시즌 리그 23경기에서 25골을 넣으며 케인에 이어 득점 2위에 자리해 있다. 경기 당 1골이 넘는 수치이며 단순 계산을 했을 땐, 케인보다 경기 당 득점 수가 높다. 최근엔 리그 6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더욱 불을 붙이고 있다. 만약 기라시가 부상을 당하지 않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이 되지 않았더라면 득점왕 경쟁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졌을 것이다.


이에 많은 구단이 그를 노리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기라시의 바이아웃 금액은 1750만 유로(약 257억 원)로 알려져 있다. 그의 성적을 고려했을 때, 굉장히 싼 값이다.


뮌헨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뮌헨은 오는 여름 기라시의 영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매체 '빌트'의 토비 알트샤플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여름에 기라시의 영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으며 슈투트가르트 역시 이에 대해 알고 있다고 밝혀졌다.


기라시 역시 뮌헨 이적을 배제하지 않았다. '빌트'는"기라시의 측근에 따르면, 선수는 뮌헨의 관심을 명예롭게 생각하며 여름 이적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기라시는 케인의 '백업 자원'이 되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뮌헨이 그를 품기 위해선 케인과 기라시의 공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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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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