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까지 김정은의 대남 분노 표현 수단"-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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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 대한 분노를 표시해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급기야 남북 화해시기에 건설된 도로 2곳의 가로등을 없애는 방식으로 재차 분노를 표시했다고 미 월스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각) 비꼬았다.
이처럼 온갖 방법으로 분노를 표시해온 김정은이 더 이상 분노를 표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가 힘들어지자 급기야 남북 연결 도로 2곳의 가로등을 철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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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금강산특구 연결 도로 가로등 철거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최근 한국에 대한 분노를 표시해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급기야 남북 화해시기에 건설된 도로 2곳의 가로등을 없애는 방식으로 재차 분노를 표시했다고 미 월스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각) 비꼬았다.
40살의 독재자 김정은이 한국과 관계를 모두 끊기를 원하고 있다. 올해 초 그는 한국과 통일 희망을 포기하고 한국을 제1의 적국이라고 규정했다.
곧 이어 평양의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을 철거했고 북한 국영 매체들은 한국 지역을 검게 칠한 지도를 내보냈다. 북한의 국가에서 “삼천리 한반도”라는 표현도 없애버렸다.
4년 전에는 개성공단의 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했고 지난해 가을에는 남북 군사합의를 무효화했다. 군사당국간 직통선은 그보다 1년 전 끊었다.
북한은 각종 무기 실험을 반복하고 한국 당국자들을 모욕하거나 군사 위협을 가했다. 지난주에도 김정은은 군인들 앞에서 전쟁이 벌어질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필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온갖 방법으로 분노를 표시해온 김정은이 더 이상 분노를 표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가 힘들어지자 급기야 남북 연결 도로 2곳의 가로등을 철거하고 나섰다. 오래 전부터 통행이 끊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특구로 이어지는 도로여서 가로등의 필요성이 사라진지 오래인 곳이다.
김정은이 남한 문화가 북한에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북한 주민들이 70년 넘게 통일은 지상과제라는 신념을 교육받아온 때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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