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아시안컵] 중국 언론 "중국 대표팀, 황선홍호 상대 크로스 전술 만반의 준비"

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15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B조 4개국 감독 기자회견. 이날 기자회견에는 청야오둥 중국 감독, 마르셀로 브롤리 UAE 감독, 황 감독, 오이와 일본 감독이 참석했다. 사진┃KFA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중국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할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B조 2차전경기를 앞두고 있다.

황선홍호는 지난 17일 아랍에리미트(UAE)와의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때문에 이날 승리 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을 조기 확정할 수 있다. 3차전 일본과의 경기를 부담을 내려놓고 치를 수 있게 된다. 이번 경기 승리가 중요한 이유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예선을 겸해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직행이 가능하다. 10회 연속 진출을 원하는 황선홍호는 승리가 절실하다.

1차전 일본에 0-1로 패한 중국은 이번 2차전에 다른 결과를 내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19일 중국 언론 '시나 스포츠'에 따르면 중국은 이번 경기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매체는 "중국 코칭스태프들은 첫 경기 일본전 종료 후 밤새 이를 정리했고, 이후 한국과 UAE의 전술도 점검했다. UAE의 아델은 아시안컵과 월드컵 예선에서 모두 한국을 상대로 헤더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한국이 첫 경기에서 43개의 크로스를 기록한 반면 UAE는 6개에 그쳤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일본전에서 공을 비효율적으로 다룬 바 있었다. 때문에 17일, 18일 내부 회의를 통해 한국전 전력을 명확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비 라인에서부터, 측면으로 공을 효과적으로 전진시켜 크로스를 올리는 방법에 대한 명확한 루틴이 포함됐다. 일본전에서는 이것이 먹혀들지 않았지만 한국을 상대로는 그간 훈련해온 것을 최대한 끌어내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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