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밥’ 김병만 아이템 도둑질? SBS 측 “작년 8월 류수영에 영감” [공식입장]

하지원 2024. 4. 19. 10: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BS '정글밥' 측이 코미디언 김병만의 '아이템 도둑질'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4월 19일 SBS '정글밥' 측은 뉴스엔에 "'정글밥'은 2023년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 내는 류수영 씨를 보고 영감을 얻은 '녹색 아버지회' 제작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병만/뉴스엔DB

[뉴스엔 하지원 기자]

SBS '정글밥' 측이 코미디언 김병만의 '아이템 도둑질'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4월 19일 SBS ‘정글밥’ 측은 뉴스엔에 “‘정글밥’은 2023년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 내는 류수영 씨를 보고 영감을 얻은 ‘녹색 아버지회’ 제작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소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통해 오지에서의 요리 경험이 많은 류수영 씨는 '정글밥'을 통해 K-레시피가 우리와 전혀 다른 식문화권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한국의 맛을 전세계에 알린다는 콘셉트에 맞춰 'K-식문화 교류기'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18일 SBS는 올 하반기 '정글밥' 론칭 소식을 전했다. '정글밥'은 해외 오지의 식문화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정글의 법칙' 시리즈를 이끈 김진호 PD가 연출을 맡았다. 배우 류수영이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SBS의 새 '정글' 예능 소식에 김병만은 다수 인터뷰를 통해 SBS를 향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특히 김병만은 지난 18일 YTN과 인터뷰에서 '정글밥'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나를 출연시켜 달라는 게 아니다. '정글의 법칙' 재개에 대한 희망고문만 하다가 결국 아이템만 도둑질해 간 셈이니 서운하다"고 심경을 털어놓은 바 있다.

김병만은 올해 2월 경 SBS 예능 고위 간부를 만나 정글 생존이 아닌 체험과 힐링을 테마로 한 스핀 오프를 해보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그 자리에는 김진호 PD도 있었다고 한다.

한편 김병만은 과거 ‘정글의 법칙’에서 연을 맺은 일부 제작진과 함께 ‘정글 크래프트’ 채널을 운영 중이다.

다음은 SBS '정글밥' 측 공식 입장 전문.

올 하반기에 방영되는 SBS 신규 예능 '정글밥'은 2023년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 내는 류수영 씨를 보고 영감을 얻은 '녹색 아버지회' 제작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이미 올해 1월 말 편성을 확정 짓고 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평소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통해 오지에서의 요리 경험이 많은 류수영 씨는 '정글밥'을 통해 K-레시피가 우리와 전혀 다른 식문화권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한국의 맛을 전세계에 알린다는 콘셉트에 맞춰 'K-식문화 교류기'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