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벼랑 끝인데…’ 마이애미 대형 악재, 버틀러 공백 길어진다

최창환 2024. 4. 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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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에 이어 지미 버틀러(마이애미)도 8번 시드 결정전에 결장한다.

버틀러의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닥쳤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22경기 평균 26.9점 6.5리바운드 5.9어시스트로 활약,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마이애미를 파이널까지 이끌었다.

마이애미는 버틀러의 부상을 딛고 또 다시 '8번 시드의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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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에 이어 지미 버틀러(마이애미)도 8번 시드 결정전에 결장한다. 마이애미가 악재를 맞았다.

마이애미 히트는 18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2024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접전 끝에 104-105로 패했다. 전반에 39실점하며 7번 시드에 다가가는 듯했지만, 후반 들어 니콜라스 바툼과 조엘 엠비드의 화력을 막지 못해 역전패했다.

버틀러의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닥쳤다. 버틀러는 1쿼터 막판 켈리 우브레 주니어를 페이크로 속였지만, 이후 문제가 일어났다. 착지하는 우브레와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우측 무릎에 충격을 입었다.

버틀러는 이후에도 통증을 참고 경기를 소화했지만, 불편하다는 표정을 숨길 순 없었다. 4쿼터에는 스틸에 이은 덩크슛을 성공한 후 오른쪽 무릎을 만지기도 했다.

버틀러는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내일이면 아무 일 없다는 듯 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지만, 최악의 결과를 맞았다. 현지 언론 ‘ESPN’은 “내측인대가 손상됐다. 이로 인해 버틀러는 몇 주 동안 뛸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오는 20일 시카고 불스와의 8번 시드 결정전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해도 1라운드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셈이다.

버틀러는 올 시즌 60경기 평균 20.8점 3점슛 1개(성공률 41.4%) 5.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코트 안팎에서 리더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에 유독 강한 선수이기도 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22경기 평균 26.9점 6.5리바운드 5.9어시스트로 활약,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마이애미를 파이널까지 이끌었다.

마이애미 역시 ‘봄 좀비’라 불릴 정도로 플레이오프에서 강한 면모를 발휘해왔지만, 이번만큼은 힘겨운 여정이 예고됐다. 버틀러 외에 테리 로지어(목)와 던컨 로빈슨(허리)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마이애미는 버틀러의 부상을 딛고 또 다시 ‘8번 시드의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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