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한국표준협회, 지역 ESG 경영 활성화·확산 업무협약 체결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왼쪽)이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과 광주지역 ESG 경영 활성화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는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와 광주지역 환경(E)·사회(S)·지배구조(G)경영 활성화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열린 협약식에는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직접 참석해 광주지역 ESG경영 활성화와 확산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함께 다졌다.

광주테크노파크와 한국표준협회의 역량을 결집해 △ESG경영에 관련된 교육, 세미나, 연수 개최 △ESG경영시스템 정착을 위한 지도, 코칭 및 컨설팅 △중소기업 ESG경영 평가 지원 △ESG경영 적용 기업에 대한 우수사례 발굴 및 성과확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개별기업이 ESG 경영을 도입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 및 시간, 부족한 경험과 정보 등 다양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ESG 경영 확산이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별 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ESG 경영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예비(Pre) 및 명품강소기업, 성장사다리 기업, 글로벌강소기업 등 지역 유망 중견·중소기업을 발굴 및 집중 육성·지원 하고 있다. 표준협회는 국내·외 표준, KS인증, 교육, 품질경영 등을 지원한다. 이번 협력으로 지역 기업의 ESG경영에 대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앞으로 유럽연합(EU) 기업의 공급망 내에 속한 지역 기업은 ESG 실사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반드시 구축해야 함에도, 많은 지역 기업들이 관련 정보와 인력 부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광주 지역기업들이 ESG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급망 실사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광주테크노파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집 원장은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에서 표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표준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ESG 경영에 대한 지역기업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도입이 이뤄지기를 바라며 지역 기업에게 실질적 도움과 혜택이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